“천금을 가진 부잣집 자식은 길거리에서 죽지 않는다.” 월나라 재상 범려가 한 말이다. 그러나 정작 그 아들은 돈을 쓸 줄 몰라 죽고 말았다.
범려가 도나라에 살고 있을 때 차남이 초나라에서 살인을 하여 붙잡혔다.
그러자 범려는 이렇게 말했다.
“살인을 했으니 죽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부잣집 아들은 저잣거리에서 죽지 않는다고 한다.”
그는 막내아들에게 황금을 잔뜩 마차에 싣게 하고 초나라로 출발시키려 했다. 초나라 대신들에게 뇌물을 주고 아들을 살리려고 한 것이다. 막 출발하려는데 장남이 자기가 가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범려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아들은 불만을 터뜨리며 “아버님, 저는 이 집안의 장남입니다. 동생을 살리는 데는 마땅히 장남인 제가 가야 되는데 아버님께서는 제가 무능하고 못 믿으시기 때문이 아닙니까? 그렇다면 저는 죽고 말겠습니다.”
범려 부인이 깜짝 놀라 장남편을 들었다.
“막내가 간다고 꼭 둘째를 살린다는 보장도 없는데, 장남까지 죽게 할 작정이세요?”
범려는 할 수 없이 장남을 보내게 되었다.
그는 초나라 친구인 장생에게 줄 편지를 장남에게 건네주면서 단단히 일렀다.
“너는 장생에게 황금을 모두 주고 그에게 모든 것을 맡겨라. 무슨 일이 있어도 아비 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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