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말라스트라나 사람들

목차

AT THE THREE LILIES
A Beggar Brought to Ruin

본문내용

1800년대 vorel씨는 Mala strana 거리에 밀가루 가게를 차린다. 그 거리에 있는 상점들, 건물들 및 주민들은 모두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반면, vorel 씨가 새로 차린 가게는 신식 인테리어와 새로운 형식의 상점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으려 한다. 하지만 옛것에 익숙해져 있는 Mala strana 거리의 주민들은 그 가게에 가려하지 않고, 그 가게와 vorel 씨를 배척한다. 그 이유는 vorel 씨가 마을의 토박이가 아니라 외지인 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의 가게는 굉장히 깨끗하고 새하얀 밀가루로 가득차 있지만, 그를 받아주지 않는 그 거리에서 그의 가게에 찾아오는 손님들이 전혀 없는 것은 당연하다.
어느날, 그의 가게에 어린 처녀 손님이 방문한다. 하지만, 그의 가게에서 아무것도 사지 않은 채 그냥 나오게 된다. 그는 어린 처녀의 매몰찬 냉소를 들어야만 했고 모멸감만 느낄 뿐이었다. 그녀는 마을 사람들에게 vorel 씨의 가게에 대한 험담을 하고, 사람들은 그 일로 더더욱 그의 가게에 가지 않게 되었다. 그는 항상 은파이프로 담배를 피우곤 하는데 장사가 안되면 안될수록 그는 은파이프를 만지작 거리며 담배만 피우게 된다. 은파이프는 vorel 씨의 손에 익숙해져서 점점 매끈해져 번쩍번쩍 광이 나지만 그의 가게는 그 반대로 하얀벽과 밀가루 등이 담배연기로 누렇게 변해간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다섯달이 지났을 때 술집이나 그 밖의 다른곳에 모습을 보이던 vorel 씨가 마을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vorel 씨 가게의 건물 주인과 경찰이 찾아갔을 때 그의 사체를 발견하게 된다. 그런 나날들이 지속되다가 결국 그는 자살을 하고 만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