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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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우리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이라는 문제에 민감하고 어쩌면 폭발적으로 반응을 한 것 같다. 모두가 서명운동에 서명을 하였고 일부는 중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하고 인터넷에서는 중국의 그러한 왜곡에 대하여 토론을 벌이기도 하였다. 이같은 반응은 우리나라의 일원이라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나 아마도 '일본의 교과서 왜곡 사건'이 우리에게 이러한 사건들을 더 민감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단순히 감정만을 앞세워 무조건 나쁘다고만 하지 정작 고구려사를 어떻게 왜곡하고 있는지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얼마 없는 것 같다. 우선 나조차도 이번 기회에 조사하면서 정확하게 알게되었지 그전에는 막연하게 나쁘다고만 알고 다 같이 서명을 하자고해서 동참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대책위원회 공동대표이신 최광기님께서 지으신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이라는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인데 이것이 단순하게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역사를 왜곡하여 우리의 정체성과 문화 등의 모든 것이 뒤흔들리고 그 동안 당연하게 여기고 알던 우리의 역사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는 것도 큰 문제이다. 하지만 이것은 모두가 다 아는 문제이고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국경이라든지 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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