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환경적 사회적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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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속철도 시대의 개막은 1970년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실현된 ‘1일 생활권’이 30여년 만에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뀌는 국민생활 패턴의 대변혁을 야기하는 교통혁명을 불러 왔다.
프랑스·독일·일본·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건설되는 한국고속철도는 4월, 1단계로 경부선 서울-대구구간은 전용 선로를, 대구-부산구간은 기존선로를 전철화해 개통했고, 2단계로 2010년까지 대구-경주-부산구간에 전용 선로를 건설하게 된다.


운행시간은 1단계 개통시 경부선이 서울역을 기준으로 천안아산역 34분·대전 49분·동대구 1시간 39분,부산 2시간 40분, 호남선은 익산 1시간 38분·광주 2시간 38분·종착역인 목포까지는 2시간 58분이면 주파가 가능하다.
2010년 경부고속철도가 완전 개통되면 광명역사를 출발한 기차는 대전까지 3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고, 대구까지도 1시간 3분이면 주파하게 된다. 또 경주 1시간 19분, 부산 1시간 39분 정도가 소요돼 반나절 생활권이라는 새로운 교통패턴을 만들게 된다.
이에 따라 서울-대구, 서울-부산 구간의 항공수요와 경쟁관계로 항공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며, 서울-천안아산, 서울-대전, 천안아산-대전, 대전-동대구 등 구간의 수송체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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