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정서(조나단에드월즈 저)

목차

1. 정서의 본질과 정서가 신앙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관하여

본문내용

1. 정서에 관한 서론적 고찰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벧전1:8)
이말씀은 사도께서 수신자인 박해 가운데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상태를 묘사한 것입니다. 사도는 앞의 두 절에서 ‘믿음의 시련’과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근심하게 되는 일’에 대하여 말하면서 박해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한 ‘시련’은 참된 신앙에 유익이 있습니다. 신앙의 ‘진면모’(truth)가 드러나므로 써 그 신앙이 진정으로 ‘참된 신앙’임을 나타냅니다. 시련은 신앙 고백자의 믿음의 진실성을 시험하며, 외양은 분명히 금이지만 불 속에서 연단을 받아 진짜 금인지 아닌지를 밝혀내는 것처럼, 그것이 어떤 종류에 속하는 것인지를 밝혀냅니다.
진정한 기독교 신앙의 최상의(divine) 탁월성은 극한 시련에 직면했을 때 오히려 가장 크게 드러납니다. 그 때 참된 믿음이 금보다 훨씬 더 고귀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그 믿음은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시련은 신앙의 ‘진실함’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정제시키고’ 믿음을 방해하고 저해하는 거짓된 신앙의 혼합이라는 위험으로부터 구해 줍니다. 그리하여 참된 것 이외의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즉 시련은 신앙을 생기 있고 활력 있게 하며, 신앙의 광채와 영광을 불분명하게 만드는 것들로부터 신앙을 정결케 합니다. 불 가운데서 연단을 받아 금이 모든 잡티들과 불순물들이 제거되어 더 아름답게 되는 것처럼, 금이 불 속에서 연단 받는 것처럼 시련을 당한 참된 믿음은 더욱 고귀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참된 신앙의 어떻게 작용되는지, 어떠한 유익이 있는지, 작용방식이 무엇인지, 그로 말미암아 신앙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움’을 간직한 신앙인임을 나타내고, ‘증대되고 순결하여져서,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받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