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감상 레포트, 리움미술관 현대 상설, 중간 대체과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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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대체과제로 제출한 리움 현대미술 상설전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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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미술전은 2 층부터 지하 1 층까지 내려오며 관람하는 것이 순서였기 때문에 처음 내가 보게 된 현대미술전 주제는 2층의 <검은 공백>이었다. 검은색은 문학적으로 어둠, 죽음과 같은 어둡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상징하는데 쓰여왔다고 배웠다. 나 역시 검은색 하면 더운 여름 날 검은색 옷을 입으면 훨씬 더 더운 것 같고, 입시 때 제시물이 검정색 개체가 나오면 대비 주기가 어려워서 싫고... 이런 부정적인 것들을 떠올린다. ‘공백’이라는 단어 또한 어둡고 외로운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니,
이런 두 단어의 조합이라면 이 전시가 말하는 ‘검은 공백’은 현대의 어두운 면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본 <검은 공백>의 첫 인상은 검은 철판 바닥과 어두운 색의 벽면, 말 그대로 검은 공백 속에 들어온 것만 같았다. 전시는 내 생각처럼 죽음과 사회악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의 작품도 있었고, 흑백의 극단적인 색체 대비를 이용해 강렬한 표현 효과를 준 작품도 보였다. 우리의 삶과 전반적인 예술세계에 반영된 검정색의 깊고 풍부한 의미를 살펴보게 하는 전시였다. 이어서 본 것은 1 층의 <중력의 역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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