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의 일환으로 기후위기대응 기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에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의 팽팽한 기싸움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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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건강위기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천연가스 공급이 줄어드는 등 에너지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 등에서 화석연료 사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손실과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개발도상국의 목소리는 어느 때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올해 총회 의장국인 이집트는 화석 연료의 산유국이기도 했다. 개도국과 선진국이 충돌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지난해 26차 총회에서는 지구의 기온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에 비해 1.5도 이하로 제한하는 '파리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세부 이행규칙이 완성됐다. 이 때문에 올해 총회에서는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안만 마련하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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