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인간] 계백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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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델은 백제 말기의 장군이었던 계백이다. 그럼 계백에 대해서 설명 해보겠다.
백제는 의자왕 집권 초기 중국에 강경 노선을 취하고 있던 고구려와 손을 잡고 신라를 압박하고 있었다. 그 결과 642년까지 신라 남부의 40 여개의 성을 함락시키는 등 신라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김춘추는 당나라로 건너가 군사적 동맹을 맺는 한편, 김유신을 중심으로 통일 전쟁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강국의 기틀을 잡은 백제의 의자왕은 국정을 뒷전으로 하고 긴장이 풀려 유희만을 즐기고 있었다.
그 사이 당나라와 군사적 동맹을 맺은 신라는 드디어 백제를 향해 출병을 하기에 이른다. 소정방이 이끄는 13만의 군사들은 산동반도를 출발해 서해를 건너 백제로 향했고, 김유신이 이끄는 5만 대군은 육로로 백제를 공격하였다.
황산벌에서 김유신 장군의 5만 대군과 백제의 장군 계백이 이끄는 결사대 5천 군대는 아주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독기를 품고 참전한 계백의 5천 결사대가 신라군에 네 번의 승리를 거두고 백제군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다. 그러다가 신라는 젊은 화랑이었던 관창과 반굴을 홀로 백제군에게 보내어 전사하게 함으로써 신라군은 기세가 올랐고 결국 신라군의 반격으로 백제군은 대패를 하고 만다. 이 전투에서 백제의 계백 장군을 비롯하여 수많은 군사들이 전사를 하게 되고 20여명만 남아 신라의 포로가 되고 만다.
황산벌 전투가 얼마나 치열했는가는 소정방이 당군과 합세하기로 한 신라군이 기일을 어겨 도착했다는 책임을 물어 신라 독군이었던 김문영을 참하려 했을 때, 김유신이 "대장군이 황산벌 전투를 보지 못하고 다만 기일을 어긴 것으로 죄를 물으려하니 기필코 당군과 먼저 결전한 뒤에 백제를 격파하겠다"고 한 말에서 알 수 있다.

참고자료

· 『살아있는 백제사』, 이도학 , 휴머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