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인류학) 애드리엔 로&최이진 <자본의 형성-한국에서의 이동성에 대한 표식화 담론> 논문 요약

소개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전공 언어인류학 수업인 <문화와 의사소통> 과제입니다. 해당 수업의 과제는 매주 주어지는 리딩을 읽고 논문의 주 논지와 증거를 요약하며, 논문 속 개념을 일상 속 언어현상에 확장해 검토할 수 있는 예시까지 서술하는 것이었습니다. 분석대상 논문은 애드리엔 로&최이진의 <자본의 형성-한국에서의 이동성에 대한 표식화 담론>이었습니다.

목차

I. 이 논문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연구 질문은 무엇이며, 그것을 통해 밝히려 하는 가장 중요한 논지 또는 쟁점은 무엇인가?
II. 논점을 뒷받침하는 증거(자료)는 무엇인가? 사용되는 증거들과 그 종류는? 증거(자료)들을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한 방법: 자료의 수집 단계에서 사용되는 방법은 무엇인가?
III. 분석의 틀로 사용된 이론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분석과 설명에서 사용된 중요 개념이나 용어 1-2개를 뽑아 정리해 보자.
IV. 유효성: 이 논문은 나의 연구 관심과 관련해서 얼마나 유효한가? 이번 학기 수업의 주제인 ‘사회문제’로서의 언어와 의사소통의 문제에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V. 그밖에 토론해 보고 싶은 부분

본문내용

해당 논문에서 제기한 주요 연구 질문은 ‘타진요의 타블로에 대한 사이버 폭력이 어떻게 가능했나’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최상의 제도적 자본으로 일컬어지는 스탠포드 학위가 어떻게 ‘가짜’로 둔갑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핵심 논지를 밝히자면, 타블로의 ‘진짜’ 스탠포드 대학 학위를 ‘가짜’로 둔갑시킨 것은 타진요로 대표되는 ‘듣는 주체’들의 재기호화 과정을 통해서 가능했다. 한국의 이동성 담론에서 이동성을 갖지 못한 ‘듣는 주체’들은 이동 자원을 가진 이들이 이동을 통해 취득한 자본을 ‘승인’할 것인지를 결정하며 이들에게 힘을 행사한다. 이를 타블로 사례에 적용해보면, 타진요가 메타기호적 담론을 통해 타블로의 학력, 언어, 시민권, 행실과 관련된 자본의 기호를 ‘외양’ 혹은 ‘실체’로 재기호화하며 타블로의 학위가 ‘거짓’으로 취급됐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