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 지즈코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 1~4장 발췌

소개

우에노 지즈코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 - 건강하게 살다 가장 편안하게 죽는 법>> 1~4장 발췌

목차

1장 혼자 늙는 게 어때서?
1. 혼자 늙는 사람은 불쌍한 걸까?
2. 노후에는 혼자가 가장 행복하다
3. 2인 가구의 만족도는 최저
4. 혼자는 외롭지도, 불안하지도 않다
5. ‘만족스러운 노후’의 세 가지 조건

2장 자녀가 없는 노후는 정말로 비참한가?
1. 죽음이 많아지는 사회
2. 100세 시대, 죽음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
3. 마지막은 병원이 아니라 집에서
4. 노인의 상태가 위급해 보이면 반드시 119를 불러야 할까?
5. 자식에게는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부담만 남기자

3장 시설에서 죽기 원하는 노인은 없다
1. 병원에서 행복한 노인은 없다
2. 서비스 제공형 고령자 주택이라면 괜찮을까?
3. 시설에서 죽기 원하는 노인은 없다
4. 혼자 죽음을 준비하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5. 죽는 순간 의사는 필요 없다

4장 중요한 것은 살아 있을 때 고립되지 않는 것이다
1. 고독사가 두려운 당신에게
2. 고독사란 뭘까?
3. 간병 서비스가 있는 한 고독사할 일은 없다
4. 마지막 순간, 누가 꼭 옆에 있어야 할까?
5. 작별 인사와 감사의 말은 미리미리 하자
6. 혼자서 죽는 게 뭐가 나쁘죠?

본문내용

1장 혼자 늙는 게 어때서?
혼자 늙는 사람은 불쌍한 걸까?
간병 보험이 시작된 2000년에는 고령자가 자녀와 함께 사는 비율이 49.1%(일본 내각부, 2000)였지만 약 20년 동안 30.9%까지 떨어졌다. 고령자 가구의 독거 비율은 내가 <<싱글, 행복하면 그만이다>>를 낸 2007년에 15.7%에서 2019년 27%로 급증했다. 부부가구의 비율은 33%로, 고령자 가구의 독거 비율을 합하면 50%를 넘는다. 부부 가구를 사별과 이혼에 따른 예비 1인 가구라고 생각하면 결국 가까운 미래에는 1인가구가 절반 이상 될 것이다.(15-16)

후지모리 가쓰히코 씨의 차기작은 <<1인 가구 급증 사회의 희망>>(2017. 한국어판 <<1인 가구 사회>> 나남출판, 2018)으로 제목이 ‘충격’에서 ‘희망’으로 바뀌었다. 책의 후기에는 ‘싱글의 노후를 생각하는 모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인가구의 증가는 더 이상 막을 수 없다. 그렇다면 한탄하거나 겁을 주기 보다는 어떻게 긍정적으로 대처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불쌍하다’, ‘비참하다’라는 편견이 따라다니는 1인 고령자 가구를 ‘싱글’로 당당히 바꿔 부르자.(18)

노후에는 혼자가 가장 행복하다
정부 통계는 고령자를 독거와 동거, 두 가지로만 비교했지만 쓰지가와 씨는 독특한 방법을 사용했다. 동거 고령자를 더 여러 층으로 나눠서 동거인이 1명인 경우, 2명인 경우, 3명인 경우, 4명 이상인 경우로 구분해서 비교했다. 그 결과 동거인이 1명이 늘어나, 즉 2인 가구가 되면 생활 만족도가 최저로 떨어졌다. 동거인이 다시 1명 더 늘어나서 3인 가구가 되면 생활만족도가 조금 상승하고 4인 이상, 즉 다세대 가구가 되면 생활만족도가 독거 고령자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20-21)

2인 가구의 만족도는 최저
2인 가구의 생활 만족도는 남편과 아내가 매우 달랐다. 싱글의 만족도는 남녀 모두 평균 74점으로 거의 비슷하게 높았다.

참고자료

· 우에노 지즈코 (지은이), 이주희 (옮긴이) 동양북스(동양문고),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