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사] 갑오농민전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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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농민전쟁은 조선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흔히들 동학농민운동이라고 알려져 있다. 갑오농민운동이 일어나게 된 조선사회의 상황과 이런 갑오농민전쟁이 중국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청일전쟁과 어떻게 연관을 갖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먼저 갑오농민전쟁이 일어나게 된 상황을 살펴보면, 사회?경제적 배경으로 19세기 후반 조선봉건사회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흐름을 유념해야 한다. 조선 후기에 해당하는 이 시기에는 이앙법, 시비법 등의 발달로 농업생산력 및 상품화폐경제의 발달에 따라 지주제가 확대되고, 그에 따라 농촌사회는 다양한 계층으로 계층분화가 활발히 나타났다. 특히 지주제의 모순과 봉건적 수취체제의 제반 모순에 따라 직접 생산자인 농민에게 부담이 가중되고 있었다. 돈 있는 사람이 땅을 사들여 광작을 하였고, 그에 따라 자신의 토지가 없는 사람은 임노동자로써 전락해버렸다. 또한 방납 등의 문제점과 이중 납세 등 수취체제의 모순도 심화되었다. 이에 따라 1860년대부터 전국적으로 농민반란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사상적으로 서양의 학문들이 유입되고 그에 따라 서양의 학문과 대립되어 우리나라의 고유의 사상을 중시하는 '동학'이 경주의 몰락 잔반인 최제우에 의해 창시되었고, 그 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었다. '동학'의 확장은 이런 농민의 어려움과 조정에 대한 불만 그리고 외세의 침투에 불안한 사회 분위기와 합쳐져서 농민층에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참고자료

· 서울대학교동양사학연구실, <강좌중국사Ⅴ>,(서울: 지식산업사),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