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감상] 미술관 관람

목차

서론-덕수궁 미술관
본론-미술관 관람,미술작품 감상
결론-정리

본문내용

렘브란트 판 레인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로 평가된다. 그는 아주 다재다능한 작가로서, 초상화뿐 아니라 기념비적 역사화도 많이 그렸다. 나는 이 작품이 처음에 램브란트의 자화상이라고 생각했다. 지난 여행 때,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램브란트의 자화상을 본 적이 있다. 그 자화상의 이미지와 이 그림속 주인공이 너무나 비슷하게 생겨서 모자만 바꿔 쓴 램브란트 자신일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작품이 그의 자화상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굉장한 인기를 누렸지만, 오늘날 이 작품은 ‘트로니’로 인식되고 있다고 한다. ‘트로니’란 고유의 의상을 입은 특별한 인물 유형을 대표하는 사람들을 그린, 가슴 높이의 초상화이고, 이 주인공은 램브란트와 닮은 사람일 뿐이라는 게 밝혀졌다.
작품 속 남자는 거만하면서도 입가엔 약간의 미소, 무언가를 얘기하려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고, 톱니무늬 테를 두른 자주 빛 모자에 화려한 깃털 장식이 달려 있다. 나는 주인공의 귀걸이에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귀족 같은 풍체에 남성다운 모습이지만 귀걸이는 정말 섬세하고 여성스러워 보인 것이 재미있었다.
램브란트는 1969년에 사망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사망하던 해에도 자신의 늙고 볼품없는 모습을 자화상에 그려내며, 인생에 대한 애정과 예술혼을 발휘했다고 한다. 그런 그의 생이 지금에 와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