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자유정의진리2 1강 '공간과 장소' 글쓰기 (A+)

소개

고려대학교 필수 교양 '자유정의진리' 1강 <공간과 장소> 글쓰기 (A+)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공간에는 그곳을 만든 사람의 의도가 묻어난다. 그리고 그 의도에 따라 사람들의 행동 역시 영향을 받는다. 그렇다면 우리 주위의 공간에는 어떠한 의도가 담겨 있을까? 나는 많고 많은 공간 중에서 법정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매스미디어를 통해 법정 내부를 자주 접할 수 있었으며, 방청을 통해 부산지방법원 법정에 가본 적도 있기에 법정으로 선정하였다. 그렇다면 법정에는 어떠한 공간적 장치가 있고, 그에 따라 사람들의 행동은 어떻게 규제될까?
우선, 법정에 들어갔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법관의 자리이다. 판사석의 단상은 검사석과 증인석, 피고인석을 비롯한 다른 자리보다도 더 높다. 이는 판결을 내리는 법관들의 권위를 공고히 해준다. 또한, 판사는 높은 단상에서 재판에 참여한 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고, 이로 하여금 판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욱 잘 들을 수 있게 된다.

참고자료

· 박상준, <”조서만으론 증거 부족”… 법정진술 중심 재판이 무죄율 높였다>,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