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핵 사태에 대한 나의 생각

소개

나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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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지명은 아마도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일 것입니다. 17년이란 긴 시간 동안 표류를 거듭해온 방사성
핵 폐기물 처분장 건설 문제로 한반도가 또 한번 들썩이고 있는 것입니다.
한반도 전체라기보다는 자신들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군수의 독단적인 유치 신청으로 핵폐기물 처분장을 떠안게 된 부안 군민들이 때아닌 핵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부안은 군수가 핵 폐기물 처분장 유치 선언을 한 7월11일 이후 부안사태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긴장의 도시로 변모했습니다. 이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고장에 분열과 갈등의 회오리를 몰고 왔습니다.
부안 사태가 일어난지 거의 4개월간 사태의 긍정적 진전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한 축으로, 핵 폐기장 백지화 부안군민대책위와 반핵국민행동 등 환경단체를 다른 한 축으로 하는 대립구도는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
러한 대립구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 되어가고만 있습니다. 산업자원부는의 주장은 이미 정해진 사안이므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빠르면 내년 초부터 공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부안군민대책위의 주장은 군민의 뜻이 반영되지 않은 핵 폐기장 부지선정 자체가 무효라고 선언하고 고속도로의 점거, 자녀 등교거부 등 투쟁의 수위를 점차 높여 가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