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짓기. 가족, 청소년 성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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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희정이는 초등학생 떄까지 엄마랑 살다가 엄마가 사라졌기 때문에 영문도 모른 채 이모와 살게 된다. 20살이 된 희정이는 클럽을 가서 춤을 추다가 뒤에서 느껴지는 불쾌한 기분에 놀라 주저앉는다. 그떄 뇌리 속에 박히는 “가만히 있어봐. 해치지 않아.”라는 말. 희정이는 알 수 없는 말에 답답함을 느끼고 갈증이 난다. 집으로 가던 도중에 새끼 길고양이로 인해 한 여인을 보게 되고, 그 분이 마치 엄마인 것 같아 날을 거듭해서 그분을 보기 위해 찾아간다. 그러나 찾을 수 없었고 희정이는 전화번호를 남긴 채 연락을 기다리기로 한다. 몇일 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고 그 번호가 엄마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화는 병원에서 왔는데, 엄마가 아프다는 것이다. 희정이는 기쁠 새도 없이 걱정되는 마음에 병원에 달려간다. 병 명은 위암이었고,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한다. 엄마는 수술을 받지 않으려고 하신다. 희정이는 엄마를 설득하다가 우연히 엄마의 집에 가게 되고, 그 곳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앨범을 본다. 희정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기억을 찾게 되고, 사실은 그 당시에 담임 선생님께 성추행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박탈감을 느낀 나머지 집으로 바로 가서 몸을 세게 문질러 닦는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자 희정이는 바다를 보며 모든 것을 씻어내 고픈 마음이 들었다. 지하철을 타고 동해 바다로 간 희정이는 바다를 보며 마음을 추스른다. 그 때 병원에 있을 줄 알았던 엄마가 희정이가 있는 곳으로 와서 둘은 서로 과거의 일을 고백을 한다. 희정이는 자신이 당한 일 때문에 죄책감을 심하게 가져서 버티지 못하고 도망쳤던 엄마한테 화가 났지만, 그 일이 결코 엄마의 잘못이 아닌 것을 알기에 엄마를 용서한다.

나는 갓 스무 살이 된 대학생 김희정이다. 같이 사는 유일한 동거인이자 내 정신적 지주는 바로이모이다. 이모는 엄마가 없는 나에게 누구보다 당당하게 사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때때로 나의 엄마가 되어 주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