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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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 잠을 자면서 꿈을 자주 꾸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어쩌다 꿈을 꾸는 날이면, 그 꿈이 좋은 꿈인지 나쁜 꿈인지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보기 바쁘다. 좋은 꿈을 꾸면 복권을 사는 사람들이 많기에, 복권을 잘 사지 않으면서도 괜히 좋은 꿈이 아닐까 기대해보게 된다. 『구운몽(九雲夢)』은 성진과 팔선녀가 꾼 꿈의 이야기, 그리고 꿈을 통한 인생의 깨달음을 담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이 꾼 꿈은 좋은 꿈일까, 나쁜 꿈일까?

『구운몽』은 양반 소설의 대표주자인 김만중이 집필한 조선 시대의 고전소설이다. 대부분 『구운몽』을 중학교, 고등학교 때 많이 읽었다고 하는데, 나는 이번 세미나 수업을 통해 본 책을 처음 접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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