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고려 말 정몽주와 정도전의 사상 비교

소개

고려 말 정몽주와 정도전의 사상 비교

한국의 사상사에서 고려 말은 사회 변동기로써 새로운 사상적 패러다임이 추구된 시기로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점은 신진사류라는 사상적 동질성을 지향하는 세력이 동일한 현실의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대응방안을 추구하며 뚜렷하게 대립했다는 것이다. 당시

목차

1. 정몽주의 사상
2. 정도전의 사상
3. 두 인물의 사상 비교

본문내용

정도전의 사상

1342년에 태어난 정도전은 과거에 급제하여 성균박사를 역임하였으며, 고려의 친원 외교정책을 반대하다가 유배를 간다. 그는 불안정해진 민생을 파악하고 고려의 국운이 다했다고 진단한 후 이성계를 찾아가 변혁의 길을 모색한다. 그의 혁명 이론의 기반은 맹자 사상이며 맹자에 따르면 임금이 민심을 잃으면 혁명은 정당성을 얻을 수 있다. 그는 자신들의 혁명이 하늘에 따르고 박성들에 의견에 호응하는 것이라는 순천응인을 내세우며 조선조 창업을 정당화하였다. 정도전의 현실주의적 입장에서 “당시의 현실적 상황은 고려조의 명맥을 다시 붙들어 일으킬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악화되어 있었다. 실로 근본적 처방이 아니면 그 사회구조적 모순을 척결할 수 없었던 바, 이에 정도전은 고려조의 정통성을 부인하고 사회변혁을 이루고자 하였다.”

참고자료

· 정성식(2007). 고려 말 정몽주의 강상론과 정도전의 권변론 탐구. 동양문화연구 제1권
· 정성식(2006). 여말선초 사상적 패러다임의 전환 탐구. 온지논총 제1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