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부전족회의 부전족운동에 대하여

소개

[레포트] ‘부전족회’의 부전족운동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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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4~5살 된 어린 여자아이들의 발을 인위적으로 꺾어, 일정 크기 이상으로 성장하는 것을 막는 전족의 기원은 정확치 않으나 송대(宋代)를 거쳐 청나라 말기까지 지속되었다. 전족은 여성의 발에 퇴화를 일으켜 발의 고통뿐 아니라, 많은 여성들이 실생활에서도 제약을 받았다. 기형적인 여성의 발은 그들의 거동은 물론 여러 노동에도 어려움을 따르게 했기에, 여성들은 생산활동에서도 소외당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자신의 신체에 대한 자율권을 잃고, 남성에게 더욱 더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아울러 여성의 자그마한 발을 최고의 아름다움으로 삼은 남성의 심미적 욕구는 여성을 정신적으로도 속박했다. 전족은 여성을 신체 정신적으로 속박하고, 여성에 대해 남성을 지배적 위치에 두기 위한 도구로 활용되었다.

참고자료

· 이영란, 「19세기 말 중국 여성의식의 계몽」, 2014 여성학논집 제31집 2호, 2014, p.73.
· 오지영, 「19세기 중국의 반봉건적 여성의식과 시각적 표현 – 『경화연(鏡花緣)』 삽도를 중심으로」,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2015, pg. 6-7.
· 윤미영, 「태평천국의 여성해방정책에 대한 구상과 실천」,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2020, pg.291-292.
· 박은희/윤미영, 「중국 근대의 전족폐지론과 국가주의 – 신체담론과 관련한 여성 교육을 중심으로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2014, pg.145.
· 윤미영, 「청일전쟁과 강유위(康有爲)의 페미니즘」, 한국일본사상사학회 일본사상 제 31호, 2016, pg.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