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 확보 및 미확보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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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유명배우가 부모님께 선물한 집을 방송에서 보게 되었다. 3층짜리 대저택에 창이 전혀 보이지 않아 외부와의 접촉이 완벽하게 차단되며, 중앙부분에는 안락한 인테리어로 전혀 답답해 보이지 않게 만들어졌었다.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며 나만의 공간을 확실히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집’. 말 그대로 쉴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일본여행을 갔을 때였다. 프라이버시가 확보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주택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건물들과 최소한의 대지만을 사용하여 알뜰하게 지어올린 집들을 볼 수 있었다. 그런 공간에서 프라이버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걸어가는 사람들에게도 보호가 되며, 옆 건물과도 보호가 되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위의 단독주택의 경우 외벽은 요새와 같이 외부와 단절되어 안락해 보이는 느낌은 없지만, 내부에서는 어떤 시선을 걱정할 필요 없는 평온하고 편안한 나만의 공간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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