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 <변신>이 말해주는 인간소외현상

소개

카프카의 <변신>을 읽고 인간소외현상에 관하여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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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느 날 자신이 벌레로 변해있다면, 그 결말은 어떻게 될까? 이 책에서는 벌레가 된 잠자와 그의 끔찍한 모습에 경악하는 가족들의 심리가 구체적으로 묘사되어있다. 잠자는 벌레가 되어서도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잃지 않으려 하는데, 그 예로 벌레가 된 첫 날에 누구보다도 침착하게 출근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잠자는 벌레로서의 자신을 부정하는 것 같으면서도 현실을 받아들이며 체념하는 태도를 보인다. 잠자의 이런 태도는 그동안 가족 내에서 그가 어떤 존재로 살아왔는지 알게 해준다. 그는 가족 중 유일하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이었고 어쩌면 이러한 사실은 그가 가족 내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였을지도 모른다.
잠자는 사람일 때보다 벌레로 변했을 때 자신의 생활에 더욱 만족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하루 종일 여동생이 챙겨준 썩은 치즈 등을 먹고 부른 배를 부풀게 하며 게으르게 누워있을 뿐이다. 책 속에서 그의 여동생은 잠자의 매 끼니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챙겨주는 사람으로 잠자와 유대감이 깊은 관계임을 보여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