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간호학 실습 영화 아무르/가족간호과정, 소감문

소개

"지역사회간호학 실습 영화 아무르/가족간호과정, 소감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소감문

II. 가족간호과정
1. 사정 - 신체 검진
2. 진단
3. 계획

III.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소감문

이 영화가 끝난 후, ‘무력감’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영화를 보기 전까지, 사실 가족간호과정을 작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족 간의 불화, 폭력, 경제적 어려움 등의 내용이 담긴 영화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노부부의 삶을 그려낸 내용을 담고 있어 오히려 ‘잔잔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음악가 출신의 조르주와 안느가 제자인 알렉상드르 공연을 보러 가는 등 행복하고 평화로운 노후를 보내고 있었지만, 이들의 삶에 큰 고통이 시작된다는 것을 예고하듯, 몇 분 전에 자신이 남편의 말에 반응하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장면은 보면서 “혹시 안느가 치매인가?”라고 유추하면서 보았던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남편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에서 느끼는 속상함과 누군가에게 자신이 존경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동정의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에 상처를 받은 안느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또한, 영화 초반에는 조르주가 혼자 안느의 간호를 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혼자 아내를 돌보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일시적으로 간병인을 고용하는 장면 등 육체적, 정서적 한계에 부딪히는 모습이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던 것 같다. 이 장면을 보면서, ‘만약 내가 독립한 후, 부모님의 건강이 악화된다면, 조르주처럼 일상생활의 모든 것을 도맡으며 헌신적으로 병간호를 수행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잠겼고, 나 역시도 영화 속 딸(에바)처럼 가끔 보러 와 사정을 듣지도 않고 타이르는 존재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었다.
또한, 5%의 실패 확률을 보이는 만큼 간단한 수술이라고 했지만, 잘 진행되지 않았고 위로한답시고 찾아오는 사람들은 오히려 이들에게 상처만 주는 장면이 있었으며 어쩌면 세상과 단절된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집에서 삶보다 죽음에 가까운 두 사람은 하루하루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는 장면, 마지막 장면과 첫 장면이 이어지는 할아버지의 죽음을 암시하는 부분을 보면서 영화 내용이 지극히 현실적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안타까웠다.
영화가 끝난 후, 영화 제목인 ‘아무르’가 무슨 뜻인지 찾아보았다.

참고자료

· 지역사회간호학 임상실습지침서
· 수문사 제6판 지역사회간호학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