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적 권력"에 관한 학자들의 견해 - 룩스, 그람시, 아렌트, 푸코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21.03.13
- 최종 저작일
- 2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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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안적 권력"에 관한 학자들의 견해 - 룩스, 그람시, 아렌트, 푸코를 중심으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룩스의 3차원적 권력론
Ⅱ. 그람시의 헤게모니론
Ⅲ. 아렌트의 공동권력론
Ⅳ. 푸코의 권력/지식론
본문내용
모든 권력 개념의 형식적인 규정은 “어떻게 해서든 A가 B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어떻게 해서든’은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방식’으로 이해한다.
Ⅰ. 룩스의 3차원적 권력론
룩스는 기존의 권력론은 1, 2차원의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보며, 그 대안으로 3차원적 권력론을 제시한다. 1차원적 권력론은 다원주의자들의 입장을 전제로 한다. 정책결과를 둘러싸고 발생하는 관찰가능한 갈등이 나타날 때, 공식적인 정치적 의사결정에서 A가 B를 압도할 수 있는 능력을 ‘권력’이라고 본다. 2차원적 권력론은 지배자가 자신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가치, 신념, 제도 등의 ‘편견의 동원’을 통해 B가 A의 이익에 반하는 이슈를 공공의제로 부각시키는 것 자체를 막는다고 본다. 즉, 권력은 공적이슈를 결정함에 있어서 A가 B를 압도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룩스가 제시하는 3차원적 권력론은 2차원적 권력론에 대한 비판으로 주장을 보완한다. 첫째, 2차원적 권력론은 편견의 동원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주로 개인의 ‘의식적, 혹은 의도적인’ 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편견의 동원은 특정한 개인의 의식적인 선택 외에도 사회적 구조, 정형화된 집단행동, 제도적 관행 등에 의해서도 이루어질 수 있으며, 개인들이 의도적으로 어떤 행위를 하지 않을 때에도 표출될 수 있다. 둘째, 2차원적 권력론은 실제적이고 관찰가능한 갈등을 전제로 권력작용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권력은 갈등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작용한다. 지배자의 이데올로기가 주입됨으로써, 피지배자가 그것을 정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셋째, 2차원적 권력론은 ‘불만’이 관찰되지 않으면, 합의가 존재하는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이러한 판단은 피지배자가 자신의 ‘진정한’ 이익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상황이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간과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