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 시조에 대하여(시조의 특징 및 갈래별 대표 작품 분석 중심)

소개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 시조에 대하여(시조의 특징 및 갈래별 대표 작품 분석 중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2.1. 시조의 형성
2.2. 시조의 형식상의 특징
2.3. 시조의 내용상의 특징

Ⅲ. 대표 작품 분석
3.1. 평시조 작품
3.1.1. ‘구름이 무심탄 말이~’
3.1.2.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3.1.3. ‘동짓달 기나긴 밤을~’
3.2. 연시조 작품
3.2.1. 주세붕의 <오륜가>
3.2.2. 이이의 <고산구곡가>
3.2.3. 윤선도의 <오륜가>
3.3. 사설시조 작품
3.3.1. <봉래악부> 수록 시조
3.3.2. 이정보의 시조(1)
3.3.3. 이정보의 시조(2)

Ⅳ. 결론

본문내용

고려 왕조를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정몽주에게는 이성계를 제거할 기회가 딱 한 번 있었다. 이성계가 해주에서 사냥을 하다 다쳐 개경으로 오지 못하고 벽락도에서 요양을 하고 있었을 때, 그 때를 정몽주는 기회라 생각하여 이성계를 제거하려 했다. 하지만 위기를 느낀 이방원이 한밤중에 벽란도로 달려가 이성계를 개경으로 데려왔고, 이에 정몽주의 계획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얼마 뒤 정몽주는 이성계의 몸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병문안을 핑계로 그의 집에 찾아갔는데, 이때 이방원이 정몽주에게 시를 한 수 들려주었다.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그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서 백 년까지 누리리라’ 이방원의 시를 들은 정몽주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하여가>로 정몽주를 회유하려 했던 이방원은 그의 <단심가>를 듣고 회유가 힘들 것임을 느끼고, 부하들을 보내 선죽교에서 정몽주를 살해했다.
앞서 제시된 정몽주와 이방원의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하여가>와 <단심가>의 제목을 모를 수도 있으나, 그 내용과 의미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하여가>와 <단심가>뿐만 아니라, 유명한 시조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이처럼 시조는 우리와 가까운 고전시가 갈래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시조를 어려워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 까닭은 사람들이 시조의 형성, 시조의 형식과 내용상의 특징에 대해 너무 어렵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들은 시조 갈래의 대표 작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하고, 대표 작품의 내용과 의미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가 ‘시조를 모른다.’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람들이 시조에 대해 갖는 부담감을 줄여주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에 시조의 형성에 대해 살펴본 후 시조의 형식과 내용상의 특징을 쉽게 정리하고자 한다. 또한 시조의 형식별로 대표 작품을 선정하고 그 내용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가 시조를 향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금부터 논의를 시작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