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를 통해 알아본 고려시대 단청과 도화기관

소개글

"사료를 통해 알아본 고려시대 단청과 도화기관"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단청 관련 문헌 사료
2.1 「삼국사기」에 기록된 단청 기사
2.2 「선화봉사 고려도경」에 기록된 단청 기사
2.3 「고려사」에 기록된 단청 기사
2.4 「고려사절요」에 기록된 단청 기사

3. 고려시대 도화기관
2.1 도화원
2.2 화국

4. 맺음말

5.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머리말
단청은 목조건축에 채색하여 장식한 것을 말한다. 단청은 회화에서 출발하였지만 단청이 칠해지는 곳이 건축 부재라는 점에서 단청 연구는 건축사와 미술사를 아우르고 있다. 한국건축역사의 연구의 대상 시기가 실물 유구가 많이 남아 있는 조선시대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은 단청의 연구에서도 동일하다. 특히 고려의 건축은 이전 삼국시대나, 중국과 달리 고려만의 개성이 뚜렷한 형태를 갖추었다. 고려시대의 건축문화는 한층 성숙되고 차별화된, 한국의 미를 함유한 방향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고려시대의 건축은 한국건축사의 가장 관건이 되는 중요한 위치와 의의를 가지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사료를 통해 고려시대 단청을 알아보고 고려시대에 활동한 도화기관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겠다.

2. 단청 관련 문헌 사료
단청과 관련된 국내의 사료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 「고려사절요」, 조선왕조실록, 증보문헌비고 등으로 다양하다. 또한 중국의 사료로 「여씨 춘추」, 「예기」, 「문선」, 「선화봉사 고려도경」 등이 있으며 일본의 일본서기에도 단청과 관련된 기사가 실려있다. 이처럼 다양한 문헌의 내용 중 단청 외에도 단확(丹雘)·단벽(丹碧)·단록(丹綠)·진채(眞彩)·당채(唐彩)·오채(五彩)·화채(畫彩)· 단칠(丹漆)이라고도 한다.

2-1.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기록된 단청 기사
단청과 관련된 우리나라의 가장 오랜 기록으로는 「삼국사기」 제48권 「솔거조(率居條)」를 들 수 있다. 솔거는 신라 24대 진흥왕(540~576 재위) 때의 화가로,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솔거는 신라인인데 출신이 미천하여 가문의 내력을 기록해 놓지 않았다.
그는 선천적으로 그림을 잘 그렸다. 그가 일찍이 황룡사 벽에 노송을 그린 적이 있었는데,
줄기가 비늘 같았으며, 가지와 잎이 구불구불하여 까마귀, 솔개, 제비, 참새 등이
가끔 멀리서 바라보고 날아들다가 벽화에 이르러서는 벽에 부딪혀 떨어지곤 하였다.
세월이 오래 되어 색깔이 변하자 절의 승려들이 단청으로 덧칠을 하였다.
그 후로 까마귀와 참새가 다시는 오지 않았다.

참고 자료

「고려사」
「고려사절요」
「선화봉사 고려도경」
「삼국사기」
「삼국유사」
「조선왕조실록」
「일본서기」 
「영조법식」
이은희. "고려시대 단청에 관한 연구." 국내박사학위논문 명지대학교 대학원 일반대학원, 2015. 경기도
이수진. "고대단청(古代丹靑)의 조형양식에 관한 연구." 국내석사학위논문 서경대학교 대학원, 2010.
임혜영. "韓國 木造建築 丹靑紋樣의 造形的 分析." 국내석사학위논문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2001. 서울
윤경해 (尹京海). "高句麗古墳璧畵의 繪畵性硏究." 국내석사학위논문 홍익대학교 대학원, 2007. 서울
곽동해 한국의 단청
김희정. 한국 단청의 이해
윤희순. 2019. 고구려 벽화 감상. 서울: Kyobobook MCP.
2014 중요목조문화재단청기록화 정밀조사 예산 수덕사 대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