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에세이] 신 인류로서의 로봇에 관하여. (자연과기술명작세미나 A+)

소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현대 혹은 미래의 로봇의 권리에 대한 에세이

목차

1. 서론

2. 본론
1) ‘인간적이다’ 라는 말은 무엇인가?
2) 지금의, 그리고 미래의 로봇은 인간이 될 수 있는가?

3. 결론

본문내용

아이작 아시모프 원작의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 에서는 우연한 기회를 통해 인간의 생각과 감정을 가지게 된 로봇의 이야기를 다룬다. 본 영화에서는 ‘로봇의 노동에 의해 실현된 경제적 이득의 배분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로봇과 인간이 서로 사랑할 수 있는가?’, ‘인간과 동일한 행동을 하는 로봇이 기계인가?’ 등 20세기의 사람들에겐 다소 낯선 문제를 제기하였다. 하지만, 21세기가 시작되고도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20세기의 사람들보다 더욱 로봇과 연관된 삶을 살고 있는 지금의 인류에게 ‘바이센테니얼 맨’ 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한 공상과학적인 고민이 아니라 다가오는 미래에 있어 한번 쯤은 생각해 볼만한 주제임은 분명하다.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많은 기업이 주요 연구주제로 인간과 같은 로봇(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을 택하고 있고, 이에 대한 기술 들이 기하급수적인 형태로 발전되고 있다. 그에 반해, 현대 인류에게 로봇은 인간과는 닮은 점이 없는, 가정용 심부름꾼이나 공장에서 단순 반복작업을 하는, 휴대폰에 인사를 하면 그리 똑똑하지 않은 답변만을 들려주는, 그런 기계장치로만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인식 하에, 아무리 인간과 유사한 로봇이 나타난다하여도 인류가 그들을 같은 인류로 인정할 수 있을까? 지금의 로봇처럼 단지 인간의 풍요를 위한 수단으로만 취급되지 않을까?
이에 대해 필자는 노예제도도 없어지고 인종차별도 지양되며 개인의 다양성과 천부인권을 존중하는 현대, 그리고 미래의 사회에서 인간과 같은 감정과 논리를 지닌 로봇에게 인간 미만의 대우를 하는 것은 비윤리적인 행위 라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누군가는 이러한 필자의 의견에 대해 “로봇이, 인공지능이 아무리 인간같다고 해도 그들은 결국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쇠덩어리일 뿐이다.” 라는 식으로 반기를 들 것이다.

참고자료

· 올덕스 헉슬리, 이덕형 역, 『멋진 신세계』 (문예출판사, 1998)
· 임춘성, 『멋진 신세계』 (쌤앤파커스, 2017)
· 윤지영 외 5인 , “법과학을 적용한 형사사법의 선진화 방안”
· Chang.Wook , “St. Thomas Aquinas` Understanding of man”
· Beldoch, M., “Sensitivity to expression of emotional meaning in three modes of communication, in J. R. Davitz et al., The Communication of Emotional Mea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