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한국문학의 이해 기말고사 대체과제-2020 1학기

소개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의 1학년 전공필수 과목인 한국문학의 이해 기말고사 대체과제입니다.
아래 5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서술하는 형식의 기말고사 대체과제입니다. 내용은 목차에 나와 있습니다.

목차

1. 판소리의 구성 원리와 문체적 특성 및 사회의식에 대해 논하시오. 그리고 판소리가 현대인에게 주는 가치와 의미(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2. 창극과 신파극의 형성, 공연방식, 주요 내용, 문학사적 의의 등을 상호 대비하여 논하시오. 그리고 창극이나 신파극이 현대인에게 주는 가치와 의미(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3. 조선 후기 소설의 유통 방식에 대해 논하시오. 그리고 조선후기에 유통되었던 소설이 현대인에게 주는 가치와 의미(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4. 시조(時調), 하이쿠(俳句), 한시(漢詩), 소네트(Sonnet)의 율격을 서로 대비하여 논하시오. 그리고 한국 현대시 가운데 전통적 율격을 수용한 시인의 작품을 둘 이상 찾아서 해당 작품에 대해 분석 감상하시오. (수업 시간에 배운 작품은 제외함)
5. 책 읽기의 상상력과 영화 보기의 상상력은 다르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자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리고 영상매체시대에 책 읽기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만약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본문내용

1. 판소리의 구성 원리와 문체적 특성 및 사회의식에 대해 논하시오. 그리고 판소리가 현대인에게 주는 가치와 의미(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판소리는 기본적으로 창, 아니리, 발림의 세 가지 구성요소를 가지고 있다. 창은 소리, 즉 노래이고, 아니리는 말하기, 그리고 발림은 몸짓에 해당한다. 창자는 이 세 가지 요소를 가지고 판소리 마당을 이끌어 나간다. 김흥규(1986)에 따르면, 판소리에서는 창과 아니리, 비장과 골계를 엇섞어 배치하여 청중을 작중 현실에 몰입시켰다가 해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판소리가 청중을 자유자재로 울렸다가 웃겼다가 한다는 예로부터의 말은 바로 이러한 정서적 긴장과 이완의 반복을 지적한 것이다. 창자는 창과 아니리를 서로 교차하여 부르면서 극적인 내용을 고조시키기도 하고, 긴장을 풀어주기도 하는 연출 방식으로 노래한다. 이러한 긴장과 이완이 반복이 판소리의 기본 구성 원리이다.
판소리 문체의 특징적 현상 중 하나로 언어 층위의 분리를 꼽을 수 있다. 언어 층위의 분리란 등장인물의 신분, 성격, 분위기와 서술자의 태도에 따라 말의 종류가 판이하게 바뀌는 현상으로서, 판소리에서는 작중 상황에 따라 음악상의 장단, 조가 다채롭게 엮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문체 면에서도 이러한 변이가 나타난다.

참고자료

· 김흥규, (1986), 『한국문학의 이해』, 민음사
· 원대신문, http://m.wk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2054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http://encykorea.aks.ac.kr/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s://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33492
· 한국현대문학대사전,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7175&cid=60555&categoryId=60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