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카뮈의 페스트와 영화 조커에서 드러난 반항 의식

소개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와 영화 조커에서 드러난 반항 의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알베르 카뮈에 대해서
3. ‘페스트’에 담긴 의미
4. 페스트 주요 등장인물들의 태도 분석
5. <조커>
6. 아서에게 공감하는 사람들과 그의 반항의식
7. 리외와 아서의 반항적 태도 비교
8.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알베르 카뮈 (Albert Camus)의 『페스트』는 카뮈의 걸작 중의 하나이다. 반항적인 문학을 지향했던 카뮈는 페스트라는 공공의 ‘악’을 설정하여 등장인물들의 악에 대한 저항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나는 이 글을 통해서 까뮈가 페스트를 통해 보여준 부조리에 대한 저항 의식을 영화 조커(2019)에서 볼 수 있는 반항과 비교해보고자 한다.

2. 알베르 카뮈에 대해서
알베르 카뮈(1913-1960)는 이전에 언급했던 것처럼 알제리 출신의 프랑스 철학자이자 소설가이다. 작가가 살아있던 당시 알제리는 프랑스 영토에 속했으며, 카뮈에게는 고향인 그곳이 일반적으로 식민지라는 인식보다 그저 프랑스의 확장된 영토로 생각되었던 것 같다. 이는 『페스트』의 맨 첫 문단에서 발췌한 아래 구절로 인해 알 수 있다.

“사실 오랑은 일견 평범한 도시이고, 알제리 해변가에 있는 프랑스의 한 도청 소재지에 불과하다.”

그는 젊은 시절 프랑스 측의 알제리 식민지배에 대해 부정적인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알제리 전쟁 당시 프랑스 우익과 비슷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는 꽤 상반되는 주장이라 의아함을 자아낼 수 있겠으나, 그가 알제리의 독립은 반대하되, 알제리인과 프랑스인이 평등한 대우를 받기를 원했다는 것을 알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허나 이후에 그가 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어떤 이념에도 맹목적으로 세뇌를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이 쓰여 있었던 것을 통해 그가 좌익운동가에서 무정부주의자의 태도로 전향하게 되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이러한 아나키스트 적인 태도로 인해 당시 많은 사회주의자에게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카뮈의 이런 행적을 본다면, 그의 문학이 ‘부조리 문학’ 혹은 ‘반항의 문학’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사람은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성실함을 기반으로 날마다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믿었고, 부조리에 굴복하지 않고 솔직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참고자료

· 『L’ Homme révolté』, Albert Camus, 책세상,2003, p.33.
· 『페스트』, 알베르 까뮈, 더클래식, 2017, p.127.
· 『L’ Homme révolté』, Albert Camus, 책세상,2003,
· 이혁기, 조커가 민중시위의 ‘상징’으로 떠오른 까닭, 더스쿠프, 2019.11.06, 1쪽. http://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112
· 이정민,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 다시 격화…방화·약탈까지, kbs news, 2019.03.18, 1쪽.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159354&r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