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언론] 싸이버 언론-딴지일보, ctnews, ohmynews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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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간의 벽을 허문다'는 컨셉은 다시 고려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연합뉴스와 계약을 맺어 기본 뉴스를 공급한다는 취지는 자칫 생활 체험 뉴스와 기획 뉴스만으로 채워져 현재의 이슈들을 놓치게 될 것을 우려한 컨셉인 듯 하나 기존의 언론은 자신들만의 색이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받아들이다 보면 오마이뉴스만의 중심점이 없이 여러 언론의 생각들을 모두 짜집기해 놓은 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오마이뉴스 내에서의 중심점을 잡고 그것에 맞는 기사를 올려야 할 것이다.
오마이뉴스는 확실히 기존의 매체와는 다른 형식의 언론이었다. 새로운 시도들이 신선하고 큰 장점이 될 수 있는 요소들도 여럿 있다. 앞으로 오마이뉴스는 시민들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이 되어서 활동하게 된다면 사이버 공간에서의 확고한 언론 매체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딴지일보와 시티뉴스, 오마이뉴스는 각 그 개성을 달리 하면서도 기존의 언론 매체에서 볼 수 없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 시대에는 더욱 분화되고, 그 개성들을 각각 가지고 있는 언론들이 많이 등장할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언론매체가 가질 수 있는 권리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의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사이버 시대에서 사이버 언론은 대중을 움직이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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