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러그스토어 선두주자 올리브영, 코로나를 뚫고 세계로 나아가다

목차

Ⅰ. 올리브영이 진출한 세계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환경의 특성
Ⅱ.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화장품 시장의 글로벌 환경의 변화와 주요 경쟁 및 협력기업의 경영상황 및 전략적 대응
Ⅲ. 올리브영의 해외사업장 배치 현황 및 특징과 현재 글로벌경영 현황
Ⅳ. 올리브영의 대응 전략과 향후 올리브영을 둘러싼 글로벌 환경의 변화 전망
Ⅴ. 올리브영이 코로나를 뚫고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본문내용

올리브영은 한국에서 드러그스토어(=헬스&뷰티 스토어)로 입지를 다져 2013년에 야심차게 중국으로 진출했었다. 첫 해외사업 법인으로 진출하였으나 한국에서 승승장구한 모습과는 달리 이 중국법인은 7년 동안 단 한 번의 순이익을 내지 못한 채 사업축소에 들어갔다. 한때는 중국 내 10개의 직영점을 열기도 했으나 실제 당기 순손실은 첫해 4억 3천에서 17년에는 33억까지나 떨어졌다. 중국에서는 프랑스 화장품 유통사인 ‘세포라’와 홍콩의 왓슨그룹이 운영하는 ‘왓슨스’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기에 인지도를 높이지 못하고 결국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에 진출한 올리브영은 그동안 중국시장에서 한국 상품과 한국인 직원을 위주로 매장을 운영해 실제 중국 고객들을 상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뒤늦게 중국인 직원에게 매장운영을 맡기는 등의 시도를 하였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직영점을 순차적으로 철수하고 온라인 매장운영으로 전환하려 한다.
이렇게 중국시장에서 아픔을 겪은 올리브영은 해외진출에 있어 바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아닌 안전한 방법을 택했다. 첫 번째로 아시아 국가에 진출할 때는 해당 국가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올리브영은 일본에서 전자상거래 산업의 1위 플랫폼인 라쿠텐을 활용해 현지화에 맞춘 쇼핑환경과 올리브영의 자체브랜드로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일본에서의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biz인사이드] H&B 스토어 1위, ‘올리브영’ 해외 K-뷰티 장악할까? 박자연 2019.06.04
실제로 올리브영은 새로운 신생 브랜드들을 계속해 입점하고 있지만 자체 브랜드의 역량도 함께 키워내는 중이다. 지난 4월 올리브영의 자체브랜드인 ‘컬러그램톡’을 론칭하여 일본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 시켰고, 한일 합작 걸그룹으로 한국인과 일본인이 함께 있는 아이즈원(IZ*ONE)을 광고모델로 앞세워 K-POP 콘텐츠를 담은 화장품 브랜드를 통해 일본시장을 공략해나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1개국에 매장 1만여 개를 운영 중인 동남아 최대 유통기업인 ‘데어리팜’과 파트너십을 맺어 데어리팜이 운영하는 드러그스토어 '가디언(guardian)'에 PB상품을 입점하게 되었다.

참고자료

· CMN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 10조원 시대 ‘코앞’
· 보건산업브리프 299 “코로나19 전세계 확산에 따른 주요국 동향 및 2020 1/4분기 국내 산업 수출 현황과 시사점.
· VR과 AR 기술 콘텐츠 사례에 나타난 몰입감과 현실감의 특성에 관한 연구
· 뉴데일리 경제 “코로나19에 희비 엇갈린 아모레, LG생활건강 전략은?
· [biz인사이드] H&B 스토어 1위, ‘올리브영’ 해외 K-뷰티 장악할까?
· 보건복지부 화장품산업 종합발전계획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