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저녁은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서평

소개

주제: 독후감
책 제목은 '스웨덴의 저녁은 오후 4시에 시작된다'

목차

1. 복지국가란 무엇인가
2. 아이를 낳고 기르고 싶은 나라
3. 아이들은 놀면서 배운다
4. 다양성의 가치
5. 노인을 위한 나라는 필요하다
6. 한국형 복지국가를 꿈꾼다

본문내용

오달렌 사건이란 작은 마을 오달렌에서 일어난 노동자 파업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과정에서 시위대가 사망한 사건이었다. 이후 노동자와 시민들은 1932년 선거에서 복지정책을 내세운 사민당을 뽑았고, 이 선택은 지금의 복지국가의 초석을 만들어 냈다.
우리나라 역시 2016년에 많은 일이 있었다. 부패하고 무능력한 대통령 탄핵을 했고 새로운 대통력을 뽑았다. 그렇지만 우리가 원하는 사회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 사회에 정의가 부재했다고 느꼈다. 세월호가 비참하게 가라앉는 모습을 보고, 정의와 가치가 사라진 땅에 사는 것이 얼마나 참혹한지를 느낄 수 있었다. 나만 잘 살면 그만이라는 가치의 결과물이 결국 우리사회를 비참한 사고를 낳게 했다. 세월호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각은 극명하게 갈라진다.
생명의 소중함과 안전사회의 구현이라는 목적을 가진 외침은 어느 순간 보상의 문제와 맞물리며 갑자기 목숨값 특혜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며 세월호 침몰 사건의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에 대한 이야기는 뒷전이 되어버렸다. 정치적 계산에 휩쓸린다. 구조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허무하게 침몰해버린 거대한 여객선과 장시간 여러 이유로 바다 안에 수장해놓았던 점 그리고 한 번에 끌어올린 모습을 보며, 이 사회의 정책이라는 것도 세월호의 수장과 구조와 같은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중 략>

정책이 문화와 정서를 반영해야 한다는 것도 맞지만 문화를 바꾸기 위한 정책도 필요하다. 돌봄에 대한 아버지들의 참여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 사회에서 아버지의 육아휴직을 사용할 제도 기반도 약하고 주변의 인식 역시 나쁘지만 언제까지나 이러한 것을 탓할 수는 없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