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지역유적 『임영관지(臨瀛館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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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임영관지(江陵 臨瀛館址)는 고려시대 강원도 강릉부의 객사터이며, 1994년 7월 11일 사적 제388호로 지정되었다. 강릉부 읍지 건치연혁(建置沿革)에‘고려 태조 19년(936) 동원경이라 칭하고 임영관(臨瀛館)을 창건’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창건 당시 정환한 건물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전대청 9칸, 중대청 12칸, 동대청 13칸, 낭청방 6칸, 서헌 6칸, 월랑 31칸, 삼문 6칸 등 모두 83개의 칸이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도 계속 객사로 사용되었던 임영관은 1584년 이후에만 10여 차례의 중수와 증축을 거듭하며 오랜 역사를 간직해 왔다.
이러한 임영관은 1993년 경찰서의 철거로 인해 빈터로 남아 있다가 1993년 5월 10일 강릉시 청사 신축기공식 후 관상수를 옮겨심기 위하여 캐내던 중 임영관의 건물유구가 노출됨으로써 발굴조사에 착수하여 사적으로 지정하게 되었다.

참고자료

· 강릉문화원, 『임영문화-제6호』, 1983.
· 강릉시청, 『臨瀛館: 復元工事報告書』, 문화재청,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