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와 공산주의자의 역사-이념과 역사의 분리에 관하여

소개

공산주의와 공산주의자들의 활동에 관한 내용입니다.

목차

I.서론
1.빨갱이라는 용어에서 드러나는 공산주의에 대한 부정적 인식
2.이념 차이로 인하여 삶 전체가 매도되는 박헌영과 김원봉

II.본론
1.공산주의 탄압의 역사
2.주세죽의 건국훈장과 박헌영
3.김원봉의 이념과 이력
4.김원봉 서훈 논란 속 이념에 기반한 역사에 대한 태도

III.결론

본문내용

I.서론
‘빨갱이’라는 용어는 현 한국의 체제와는 대비되는 이념을 가진 사람들, 즉 공산주의자를 일컫는 말이다. 이 용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공산주의자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빨갱이는 누군가를 비하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용어 자체가 풍기는 분위기만으로 한 사람에 대한 고정관념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과거에는 지금만큼 심한 반공적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았다. 해방 이후에는 오히려 항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던 좌익 세력이 사회의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그러나 남북분단, 미군정의 좌파 탄압 정책, 6.25 전쟁 등으로 인하여 북한으로 대표되는 공산주의 세력에 대한 태도가 현재와 같은 상황에까지 이른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때때로 북한과 관련 있다는 이유, 혹은 공산주의적 활동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매도해버린다. 박헌영이 바로 이에 속한다. 빨갱이로 매도되며, 그의 활동들 전체가 빨갱이라는 이념적 편견에 가려진다. 박헌영 외에도, 현재 이와 같은 ‘매도’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김원봉이다. 오늘날에는 약산 김원봉의 서훈 문제, 현충일 추념사에서 대통령이 김원봉을 언급했던 일을 둘러싸고 많은 의견들이 서로 갈등을 빚고 있다. 본문에서는 남한에서 공산주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정착된 계기, 박헌영, 김원봉의 활동,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다루며 이념과 역사가 분리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II.본론
1.공산주의 탄압의 역사
먼저 공산주의에 대한 남한의 부정적 인식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살펴볼 것이다. 해방 직후에는 오히려 우파보다 좌파가 정치 권력을 장악한다. 좌파는 일제시기에 지속적인 항일 투쟁을 했지만, 이런 좌파에 비해 우파는 친일파로 변절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공산당, 건국동맹 등이 주도하여 건국준비위원회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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