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산책 과제
- 최초 등록일
- 2020.06.16
- 최종 저작일
-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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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시를 살펴보기에 앞서 미학적 개념을 살펴보자면 미학의 기본범주에는 우아미, 숭고미, 비장미, 골계미가 있다. 주체가 객체보다 높은 위치에 있을 때 골계미가 탄생되고, 반대로 주체가 객체보다 낮은 위치에 있었을 때 숭고미가 탄생된다. 해학은 주체의 자기부정을 포함하는 주관적 골계이나 풍자는 자기부정을 포함하지 않는 주관적 골계이다. 해학은 성격적, 기질적인 것인 반면 기지는 지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해학은 광범위 하게 나타나지만 기지는 언어적 표현을 떠나서 존재하지 않는다.
아이러니는 겉으로 나타난 말과 실직적인 의미 사이의 괴리로부터 생겨난다. 언어적 아이러니는 겉으로 하는 말이 내용적으로 의도된 뜻과 다른 경우에 생기는 것이고 극적 아이러니는 작품 자체가 전체적으로 아이러니를 담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여기서 풍자 아이러니 기지는 부정적인 것을 과장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해학은 이것을 완화한다. 전자의 웃음은 비정한 쾌감을 주는 반면, 후자의 웃음은 부드러우며 동정적 쾌감을 느끼게 하고 긴장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준다. 해학은 인간의 약점에 대해 동정적이며 침착하고 태연한 태도의 소산이기 때문이다. 골계의 하위 범주로서 풍자와 해학을 대표하는 개념으로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가 된다.
우리 문학에서 해학과 풍자는 가전체 소설 고대소설 판소리 서조 가사 가면극 등의 고전문학 장르들뿐 아니라 현대시와 소설에서도 많이 발견되는 문학적 전통이 되고 있다. 풍자에 대한 이론적 고찰로서는 1930년대의 ‘풍자문학론’이 특기할 만하다. 이후 풍자와 해학을 중심으로 한 골계문학론은 한국문학의 미학적 이론에 대한 탐구로서 지속되어 왔다.
현대시에 있어서의 풍자에 대한 고찰은 하여지향 등의 풍자시를 쓴 송욱의 상상력의 이론과 실지 비평, 이유식의 전후의 한국 풍자시 등이 있다. 송욱은 풍자를 오든의 상상력 이론과 결부시키고 있다. 오든은 코올리지가 분류한 제 1상상력과 제 2상상력을 원용하여, 풍자는 제1상상력에서는 존재할 수 없고 제2상상력에서만 가능하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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