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문학의 이해(일본중심) 동아시아 정형시의 세계 - 정형의 미학과 시적 커뮤니케이션 -

소개글

"동양문학의 이해(일본중심) 동아시아 정형시의 세계 - 정형의 미학과 시적 커뮤니케이션 -"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 론

2. 본 론
2.1 한국의 정형시
2.2 중국의 근체시
2.3 일본의 정형시

3. 결론

4. 참고문헌

5. 해설 및 감상

본문내용

1. 서 론

근대 이전 동아시아의 지식인들은 필담으로 진지한 토론을 하고, 웃고 즐길 수 있었다. 같은 한자문화권에 살던 그들이 공유했던 것은 한자와 유교 경전, 중국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 등에 대한 지식이었지만, 많은 필담 끝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때 사용한 건 역시 붓에 먹을 적셔 써내려간 시 한 편이었다.
이러한 시의 성행의 흐름은 정형시로 이어진다. 정형시란, 그 구조·어구·길이·리듬 등의 일정한 형식적 제약 속에서 표현되는 시 형식인데, 정형시에는 시조, 하이쿠, 중국의 근체시 등이 있다. 이러한 시들은 두운법, 압운을 따르는 경우, 음절의 수에 규칙을 주는 경우, 문자의 수를 일률적으로 맞추는 경우 등 형식별로 여러가지 제한 사항을 들 수 있었다.
본 발표에서는 동아시아의 정형시인 중국의 근체시, 한국과 일본의 정형시의 기본 형식, 각각의 특징, 등장 배경, 시가 끼치는 영향 및 시조의 역사 등을 알아보아 문학사적 의의 및 의미와 당대의 세계관과의 연관성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2. 본 론

근대 이전의 동아시아 지식인들이 시를 말할 땐, 중국의 한시를 뜻했고 중국 이외의 나라에서 자국의 언어로 쓴 시를 각각 한국에서는 향가, 가사, 시조, 일본에서는 와카, 하이쿠, 센류 라고 불렀다. 이들 명칭에서는 문화적 사대주의가 보이기도 하지만 근대 이전 동아시아에서 시(한시)를 쓰고 읽고 평할 수 있었던 것은 오늘날의 영어 구사 능력 이상으로 중요한 덕목이었다.
당시 한시는 나라마다 읽는 소리가 달랐지만, 뜻이 통했던 만큼 동아시아의 공용어 역할을 했다. 그리고 그 공용어를 배우고 익힌 사람들이 존경했던 중국 시인들의 시는, 지식인이라면 대부분 암송하고 있었던 동아시아의 문화 콘텐츠 역할을 했다.
당대의 많은 지식인들이 시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가장 먼저 떠올렸던 사람은 각각 시선(詩仙)과 시성(詩聖)으로 불린 이백(李白)과 두보(杜甫)였다. 그들은 성당(盛唐)시기를 대표한, 서로 다른 두 경향의 시인들이었다.
이백은 술과 달의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 자료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어국문학자료사전, 1998., 한국사전연구사
이등연, 김정례(2011), 『동아시아문학의 이해』, 전남대학교출판부 p211~238
오가와 다마키, 심경호 (2009), 『당시개설』, 보고사 p114~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