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경영학 - 주장관리실무론의 술과 건강에 관한 주제로 쓴 레포트

목차

Ⅰ. 서론 - 술에 대한 나의 인식

Ⅱ. 본론 - 두 얼굴의 술
1. 블랙아웃(Black-out) 현상
2. 부정맥
3. 치아 건강
4. 알코올 성 간질병
5. 당뇨병 및 음주로 일한 질환의 악순환(알코올 중독)

Ⅲ. 결론

본문내용

더운 여름날 낮의 온도를 잊은 서늘한 저녁바람 아래 가족단위로 열대야를 피하러 나온 사람들이 벌컥벌컥 맥주를 들이킨다. 새로운 국민 여동생, 피겨의 여왕은 성인의 나이를 맞아 텔레비전 안에서 현란한 춤과 함께 맥주 캔을 딴다. 첫 만남의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남녀는 와인 잔을 기울인다. 지글지글 삼겹살 굽는 냄새와 시끌벅적한 사람들 목소리가 뒤섞이면서 상사를 안주삼아 소주잔을 부딪친다. 오래된 친구와의 조회·가족 내 중요한 행사 날·힘들고 지친 하루를 마감하며…. 예전부터 사람의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술은 청소년 시기엔 어른들만 누릴 수 있는 엄청난 특권으로 보였고 성년의 나이를 맞아서는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 도구가 됐다. 하지만 나는 이번 학기의 주장관리 실무 과목을 배우기 전까지 여전히 술에 대한 인식이 각종 성인병의 근본과 내가 평소에 알던 사람들을 확 바꿔 놓는 이상한 마법의 음료쯤으로 인식되었다. 더욱이 술을 잘 못하는 어머니를 닮아 친구들이나 혹은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 때 등 사람들을 만날 때 가장 친숙한 녹색 병의 ‘소주’ 같은 경우 한 잔만 마셔도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웠다. 더군다나 냄새는 또 얼마나 고약하게 느껴졌는지, 분명 사람이 마시는 음료임에도 불구하고 약국에서 판매하는 소독용 알코올과 비슷한 냄새에 공장에서 마구잡이로 찍어내는 술의 이미지는 썩 고쳐지지 않았었다.
뿐만 아니라 애주가이신 아버지를 보며 술이 사람의 기분을 들뜨게 만들어 줄 수도 있고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놀랐다. 그래서 나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에게 나타나는 알코올의 효과가 썩 유쾌하게만 보이지는 않았다. 보통 일상 속에서는 ‘밥묵자’ 혹은 ‘자자’가 아니면 입을 잘 열지 않으시는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인 아버지께서도 소주 한 병이면 거칠거칠한 수염을 뺨에 마구 갖다 대시면서 보기 힘든 애정표현을 나타내시는 모습이 너무 어색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