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분업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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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은 오래전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하지만 분업이 하나의 원리로서 사회적 인식을 받게 된 것은 18세기말의 일이었으며, 그때까지만 해도 분업의 원리를 무의식적으로 따르고 있을 뿐이었다. 물론 몇몇 사상가들은 일찍부터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분업의 이론화를 처음 시도한 것은 애덤스미스가 처음이었다. 뿐만아니라 분업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도 그였으며, 이용어는 후에 생물학에서도 사회과학으로부터 차용해 가게 된 것이다. 오늘날에는 분업의 현상이 매우일반화되었으므로 누구에게나 자명한 듯하다. 근대의 산업은 강력한 기계화의 방향으로, 제 생산력과 자본의 집중화 방향으로,그리고 극단적인 분업의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직업활동은 무한히 분리되고 특수화하고 있으며, 이 현상은 공장안에서뿐 아니라 하나하나의 생산품 자체가 서로 의존하는 전문적 분야기 되고 있다. 이것은 애덤스미스와 존 스튜어트 밀에의해 최후의 소규모 산업일 것이라고 바라본 농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와 같은 경향의 원인을 조사하고 그결과를 평사해본 경제학자들은 그러한 경향을 비난하거나 반대하기는커녕 오히려 필요한 것이라고 격려하고 있다. 그들은 분업을 인류사회의 최고법칙으로 생각하며 진보의 조건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분업은 경제세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며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점증하는 경향을 볼수 있다. (정치적․행정적․사법적 기능들도 더욱더 전문화하고 있다. 심미적․과학적 기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철학이 독자적인 학문으로 군림해온 지는 오래 되었지만 철학도 역시 대상과 방법과 사상을 달리하는 여러 가지 특수분야로 나누어지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