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반 겐넵의 일생과 시대적 배경
2. 『통과의례』
3. 그의 업적
1) 분리, 전이, 통합
2) 공간적 통과 의례와 성역
3) 통과의례의 연속성
4) 그 밖의 업적
4. 결론
본문내용
사람은 태어남과 동시에 하나 이상의 사회에 속하게 되고, 그 속에서 많은 의례를 경험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의례를 겪으면서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게되고, 또 새로운 사회 조직으로 통합되기도 한다. 이러한 상태의 변천은 일정한 의례적인 절차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확인된다.
'통과의례' 란 반 겐넵에 의해 처음 사용된 용어로 이것은 인간 생활에 있어서 연령, 신분, 상태, 장소 등의 전이 단계에 시행되는 의례를 일컫는 것으로 우리 나라의 '관혼상제'에 해당된다. 현재, '통과의례'라는 용어는 인류학, 사회학, 정치학 등 여러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반 겐넵은 일생 주기의 중요한 시기마다 지위의 변화를 수반하면서 행해지는 의례인 통과의례들이 어떻게 보다 큰 사회 전체의 틀에 맞아 들어가는가를 기능주의적 방법으로 보여주었다.
1. 반 겐넵의 일생과 시대적 배경
반 겐넵(Arnold van Gennep)은 1873년, 독일의 루드비히스부르크에서 태어났다.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함께 남부 프랑스의 리용으로 이주를 하여 프랑스에서 성장하였다. 소년 시절에는 파리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였고, 가족들과 함께 남부 프랑스와 사보와 지방을 자주 여행하였다. 그 당시, 사보와 지방을 여행하면서 마주쳤던 농촌의 풍습과 고고학적 유물이 훗날 반 겐넵의 민속학자로서의 생애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
1892년, 반 겐넵은 바갈로니아(대학입학 자격)을 얻었으나 그가 원하던 학문이 소르본에 없다고 판단하여 동양어 학교에 진학하여 아라비아어를 배웠다. 또한 고등 학술 연구원의 역사과학과로 진학하여 철학, 일반 언어학, 이집트학, 고대 아라비아학을, 나아가 종교학에서 미개종교와 이슬람 문화를 이수했다.
참고 자료
·A. van Gennep, 1909, Les rites de passage, Emile Nourry
(전경수 옮김, 1985, 통과의례, 을유문화사)
·한상복 외, 1985, 문화인류학개론, 서울대학교 출판사
·가바리노, 한경구`임봉길 옮김, 1994, 문화인류학의 역사, 일조각
·아야베 츠네오, 김인호 옮김, 1999, 문화인류학의 명저 50, 자작나무
·제리 무어, 김우역 옮김, 2002, 인류학의 거장들, 한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