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9세기 문학] Emma의 갈등과 욕망을 통해 본 죽음의 의미

소개

제가 이번에 졸업하면서 쓴 논문입니다.
저희 과는 논문 발표회를 했는데..19세기 부분에서 저 잘했다고 조그마한 상두 받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제 자료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서론

본론
1. Emma의 갈등과 욕망
1) 자기 자신과의 갈등
2) 타인과의 갈등
3) Emma의 욕망 형성
4) Emma의 욕망의 무한성
2. Emma의 죽음
1) Emma의 삶 속에서의 죽음
2) 반복적 행위의 연장선으로서의 죽음
3) Emma의 죽음의 의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Gustave Flaubert는 어렸을 때 읽었던 낭만주의 소설로 인해 환상적인 욕망을 지닌 한 여자가 자신의 꿈을 쫓아가다 결국 자살을 한다는 3면의 기사를 가지고 『마담 보바리』라는 5년 7개월이라는 시간을 들여, 작품을 완성해 냈다. 이런 통속적인 줄거리 속에 인간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모든 갈등적 요소를 보여주며 부르주아의 분위기와 환경, 환멸에서 죄악의 길로 들어선 여주인공의 내면 등을 그들의 독백과 대화, 행동 속에서 아주 예리하게 그려냈다.
'보바리 부인은 바로 나다!' 라는 Flaubert의 선언이 말해 주듯 그는 이 소설 속에 낭만주의적 감성에서 살아온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낭만주의의 병폐들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자신의 낭만적인 기질에 대해 객관적이고 신랄한 풍자와 비판을 담았다. 사회 관습의 허위, 인간의 탐욕스러운 욕망과 위선을 지닌 내면 세계를 묘사함으로서 삶과 인간에 대한 진실을 찾고자 한 것이다.
본 논문는 『마담 보바리』의 주인공 Emma의 죽음에 대한 고찰이다.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Emma의 갈등과 욕망에 대해 살펴보았다. Emma는 '자기 자신과의 갈등', '타인과의 갈등'을 통해 욕망이 형성되고, 그녀의 낭만적인 기질로 인해 욕망은 더욱 구체화된다. 이렇게 여러 갈등 속에서 생긴 욕망은 그것의 무한적인 성격 때문에 그녀를 죽음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다.
Emma는 현실에서 진정한 존재의 의미를 찾지 못해 끝없이 사회적, 심리적인 갈등을 겪게 되고 이로 인해 욕망을 사회적으로 실현시키는 것이다. 그녀는 이렇듯 사회 속에서 자신의 욕망을 실현시키려고 하나 결국은 스스로 삶에 대해 반항의 행동이자 구원의 외침으로서 죽음을 택하게 된다. 즉 Emma의 죽음은 그녀 자신이 자신의 욕망의 무한성에서 탈출하려는 해방이었으나, 이면으로는 그녀의 욕망과 사치를 부추기는 그 시대 사회 풍조인 자본주의의 희생양이자 낭만주의 성격으로 인한, 현실과 동떨어진 환상의 세계를 꿈꾸는 보바리즘적인 기질이 현실에 패배한 결과인 것이다.
즉 이 연구의 목적은 작품 속의 Emma의 갈등과 갈등에서 비롯되는 열정적이고 몽상적인 욕망을 통해 그것들이 야기하는 죽음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다.

참고자료

· 1. 플로베르의 작품
· 김화영 옮김,『마담 보바리』, 민음사, 2000
· 박동혁 옮김,『보바리 부인』, 하서, 1999
· 2.플로베르에 관한 연구
· 김동규,『플로베르 삶과 예술』, 건국대학교 출판부, 1995
· 김화영,『발자크와 플로베르』, 고려대학교 출판부, 2000
· 진인혜 옮김,『플로베르 자유와 문화의 수도승』, 책세상, 1997
· 3.일반 연구서
· 김연권,『플로베르에 있어서의 에로스와 죽음』,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1991
· 장미선,『'Madame Bovary'와 'Une Vie'에 나타난 여성성 연구』, 관관동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