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동물 농장'을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조지 오웰이 주목받고 있다. 여러 곳에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오웰의 산문집과 평전도 새로 나왔다. 전체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을 그린 <1984> 나, 스페인 내전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카탈로니아 찬가>, 그리고 스스로도 가장 만족해한 정치적 우화 <동물농장>등 이미 고전이 되어버린 그의 작품들도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전체주의를 반대하고 민주적 사회주의를 옹호하기 위해 글을 쓴다는 오웰의 사상이 가장 확실하게 드러나는 곳은 물론 그의 작품 속이다. 특히 동물농장은 스스로 '정치적인 목적과 예술적인 목적을 하나로 융합해보고자 한 소설'이라 말할 정도로 자신의 정치색을 의식하면서 쓴 것이다. 그만큼 동물농장에는 오웰의 사상이 듬뿍 담겨있다.

제목이 암시하듯 동물농장은 메이너라는 농장의 동물들이 주인공이다. 늙은 돼지 메이저가 꿈에서 보았다던 황금빛 미래상에 감복받은 농장의 동물들은 혁명을 일으켜 인간을 쫓아내고 자신들만을 세상을 만든다. 이 과정에서 가장 영리한 돼지들이 농장의 경영을 전담하게 되고, 점차 그 지위를 이용해 특권을 남용한다. 혁명은 점점 부패하고 애초에 동물들이 기대한 세상과는 달리 돼지 나폴레옹의 독재와 억압에 짓눌린 동물농장이 되어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