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대 A+) 동아시아 역사에 딸려 들어간 신화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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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근대 이전의 발명: 사기와 기기신화
2) 근대의 신화 이용기

3. 결론

본문내용

텔레비전 뉴스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에서, 한·중·일 3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비교는 단골 소재로 등장한다. 예를 들자면 한국은 민주주의 성숙도에 있어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일본은 양극화를 비롯한 자본주의적 문제에 비교적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중국은 높은 경제 성장률과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식의 이야깃거리들이다. 이러한 구도에는 미묘한 상대적 우월감을 쟁취하고자 하는 얄팍한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것이 상당수인데, 이러한 의도의 확대 재생산은 어린 시절의 기억에도 깊이 연관되어 있었다. 어렸을 적 읽었던 한국사 만화책에서, 청동기가 언급되는 장에서부터는 늘 단군 신화가 자연스럽게 배치되었다. 주변에 이에 대한 반박을 한 사람도 없었거니와, 머리가 꽤 굵어지고 나서도 아무 생각 없이 책장을 넘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신화와 역사의 경계를 모호하게 지우는 얕은 수를 알아채기보다, 어린 시절의 추억에 집중할 뿐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접하게 된 인터넷에는 그 어떤 책이나 선생님도 설명해주지 않았던 ‘역사적 사실’들이 즐비했고, 교과서를 비롯한 일련의 공식 역사와 비공식 서술은 평행우주라도 되는 양 전혀 다른 ‘근거’를 들어 해석을 늘어놓았다.

참고 자료

김선자,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