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보 수신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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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여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가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두었다. 이 영화에 대한 비판 또한 존재하지만, 절대 다수가 이 영화를 보았다는 측면에서 우리는 이 영화의 흡인력과 파급력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이 영화가 이렇게 흥행에 성공할 수 그 배경은 무엇일까? 본인은 이에 대해 현대 시대 상상력의 부활을 그 답으로 꼽고 싶다.
근대시기 서구중심의 이성주의, 실증주의의 영향으로 상상력은 그 가치가 폄하되었다. 그러나 현대 시기에 들어서는 이러한 요소들의 강력한 효과가 재조명받기 시작하였고, 상상력은 그야말로 최근 가장 ‘잘나가는’ 것이라는 반열로 들어서게 되었다.
흔히들 상상력은 무한하고 제약이 없다고들 여긴다. 하지만 우리는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명언과 함께 상상력의 한계성에 대해 재고해 보아야할 필요성을 느낀다. 정말 우리의 상상력은 끝이 없고 자유로울 수 있을까? 답은 그렇지 않다.

참고 자료

『수신기』, 간보 지음, 이화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