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 영화 " 겨울 왕국 2"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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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개봉하는 첫 날 , 11살 딸 데리고 겨울왕국 2를 보고 왔다. 아이들 영화 애니메이션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60년대 생으로 나이가 들었지만, 아이들 영화가 오히려 어른들 영화보다 더 좋다는 생각을 여러 번하고 있다. 10년전 까지만 해도 아이들 영화는 아이를 위해서 마지못한 시간을 떼 내어서 데리고 갔다. 놀이 공원도 마찬가지요,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레고 랜드, 에버랜드, 물놀이 공원 등이 모두 이에 해당한다.
아이를 위한 공간이고, 아이를 위한 어른들의 희생으로 간주한 것이 사실이다. 나만 그랬던 것일까? 그것은 정확히 모르지만, 나의 경우는 아무튼 그렇다. 하지만 그것이 크게 잘 못 되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깨달았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나는 달라도 아주 달라졌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이냐 하면, 내용은 이렇다. 아이들 영화를 보는데 내가 왜 눈물을 흘리고 감동을 받을까? 아이들 영화인데 왜 내가 스토리에 감동받고 , 내가 살아온 과거를 돌아보게 하고, 내가 살고 있는 현재를 생각나게 하고,......<중 략>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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