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범, 자기혁명 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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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책을 얼마나 자주, 많이 읽을까? 내 주변을 보면 평소에 독서를 한다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주위를 둘러보면 10명 중 9명은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있다. 다들 바쁘다는 핑계로, 재미없다는 핑계로, 읽어서 무엇을 얻느냐는 핑계로 독서를 멀리하는 듯하다. 반면에, 저자는 그간 블로그에 포스팅한 리뷰만 1,500여개가 넘는다고 한다. 어마어마하지 않는가? 한 달에 한 권 읽기도 어렵다는 각박한 요즘 시대에 엄청난 독서량이다. 그래서, 궁금했다. 무엇이 저자를 이렇게 독서에 몰입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인지. 독서를 통해 얻은 점은 무엇인지, 독서가 저자의 삶을 어떻게 바꿨는지 궁금했다. 책 읽는 걸 즐겨하는 나로서는 내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저자는 책 표지에서 독서를 통해 "뭐든 하는 사람으로" 변화했음을 넌지시 알려준다.

"특히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어제 내가 알고 있던 것이 다가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P.65)"

독서가 주는 좋은 점 중 하나가 바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생각할 수 있는 틈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다음장으로 넘어가는 찰나에, 다음 문단으로 넘어가는 찰나에 '나는 어떻지?'라는 물음이 떠오르곤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는 받아들이거나, 쏟아내기 바쁠텐데 독서를 하다보면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는 동안 '나'를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온다.

저자와 같은 생각을 하며 공감을 하거나, 저자와 다른 생각을 갖는 자신을 보며 왜 저자와 내 생각은 다른지 골똘이 생각을 하거나, 자신의 부족하거나 잘못된 지식을 깨닫게 되기도 한다. 모른다는 것을 안다는 것에서부터 지적 성장은 시작된다. 독서는 내가 알고 있던 것이 정답이 아니구나, 전부는 아니구나 라는 걸 깨닫고,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게 한다.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남과 다른 생각을 하기 위해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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