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전문직의 특성, 미래에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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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면 뭔가 서럽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간호 전문직의 특성은 그러한 감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 점, 환자에게 일대일로 접근할 수 있으며 몸이 아픈 환자에게 정신적, 육체적 영적 치유를 해줄 수 있다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가장 자랑스러운 특성이 아닐까 싶다. 군대에 있을 때 당시 국군부산병원 수술실에서 1년 정도 근무를 한 적이 있다. 그때 군병원에서 비염 수술을 받았는데 당시에 비염이 자주 재발해 이비인후과 선생님에게 상담을 받은 뒤 여러 가지 절차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수술명은 Setoplasty(비중격수술) 이였는데 그때 수술실에서 근무한 나는 비중격수술을 받는 인원도 많고 별로 아파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서 나 또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끝나고 집중관찰실로 옮겨질 때만 해도 별로 안 아픈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 마취가 풀리니 처음 느끼는 엄청난 고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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