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창작 세미나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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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추가 :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
딸이 무대 들어가고 암전 -> 결말 부 극적 상황
구세대의 고정관념을 보여주는 설정
한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

등장인물
아버지 (50대)
어머니 (50대)
딸 (20대 중반)
아들 (20대 초반)

시간 : 저녁

장소 : 집 안

작의: 침체 된 한국 사회에서 구세대의 가치관 (학벌, 직장, 남,녀 성역할 고정관념 등)과 현세대 갈등은 필연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이 갈등이 현세대나 구세대의 잘못이 아닌 사회 구조의 문제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무대
무대 중앙 식탁 주위에 의자가 있다. 식탁 위엔 음식과 식기가 놓여 있고 식탁 옆 의자 위에 신문이 놓여 있다. 식탁 옆엔 테이블이 자리하고 테이블 위엔 작은 거울과 컵이 놓여 있다. 테이블 뒤로 벽시계가 걸려 있다.

아들 아버지 식사 하세요.
아버지 밥상머리 꼬라지가 이게 뭐다냐 니 엄마 어디 갔냐?
아들 오늘 모임 있다고 나갔어요. 30분 정도 걸린대요.
아버지 뭐? 모임? 집에만 있는 여편네가 모임은 무슨.
아들 왜요 전 좋은데 집에만 있는 것보다 (사이) 아버지도 모임 많으시잖아요.
아버지 내가 니 엄마랑 같냐? 여자면 조신하게 집에서 살림이나 할 것이지….
아들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엄마가 무슨 살림하는 로봇도 아니잖아요.
아버지 머리에 먹물 좀 찼다고 시방 네 엄마 편 드냐?
아들 아버지 편 드는 게 아니라 제 말을 좀….
아버지 (신문을 펼치며) 내가 집구석을 나가던지 해야지 원 네 누나는 언제 온대?
아들 곧 들어올 때 됐어요. 누나도 좀 있으면 서른이에요. 누나 알아서 하겠죠.
아버지 이놈의 집구석 여자들은 밖으로만 싸돌아다닌다냐
아들 아버지도 참, 엄마가 모임을 맨날 갖는 것도 아니고 누나는 아버지가 공무원 준비하라고 해서 늦게 오는 거잖아요. 며칠 전 어머니 생신 때도 아버지 모임 있다고 나가셨으면서….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