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7분 드라마 (김연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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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 피겨의 역사를 새로 쓴 김연아 선수의 본인의 이야기 이다. 인기와 명성이 최고에 달했을 때 출판된 책으로, 그녀가 최고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자서전 에세이다. 미래 때문에, 꿈 때문에, 목표 때문에 여러 가지 요인들이 발목을 잡고 있다면, 작지 않은 울림을 안겨줄 것이랑 생각한다..

김연아가 처음 스케이트를 접한 것은 만 다섯 살이었을 때다. 우연히 가족과 가게 된 링크장에서 본인도 모르게 운명을 시작했다고 한다. 김연아 본인은 이것을 우연 아닌 필연이 아닐까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우연처럼 스케이트를 탄 이후 스케이트를 타는 것은 즐겁다라는 단 한 가지만으로 유치원생이었던 김연아는 방학 특강 피겨 스케이팅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그 훈련에서 재능을 보인 김연아에게 훈련 코치로부터 피겨 스케이팅 선수 제안이 들어왔다. 그렇게 김연아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라는 꿈을 가지게 된다. 나는 내가 하게 되는 모든 일을 다 가치있고 즐겁게 하려고 하는 편이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라고, 이렇게 했던 일이 나에게 나중에 어떤 영향을 줄지, 어떤 결과로 다가올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항상 열심히 하고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하는데, 김연아 선수 역시 생각지도 못한 시작점을 가지고 운명을 만나게 된 것이 아닌가? 나는 그래서 이러한 맥락에서 모든 일은 가치 있고 존중 받아야 하며 모두들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열심히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되고자 결심하고 그 다음 해인 초등학교 2학년 때 김연아는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미셸 콴이 보여준 피겨 연기를 보고 그녀를 롤모델로 삼았다. 그리고 미셸 콴의 경기를 녹화한 비디오를 돌려보는 것이 김연아의 하루 일과 중 하나였다고 한다. 미셸 콴을 통해 김연아는 그녀의 꿈에 대한 열망을 더욱 키울 수 있었고, 미셸 콴을 롤모델로 삼음으로써 김연아는 훗날 경기에 임할 때마다 롤모델인 미셸 콴을 떠올리며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어’, ‘잘할 수 있으니 너무 긴장하지마.’라며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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