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의 유언비어에 대한 매스미디어 효과 이론의 적용

목차

1. 태풍 ‘볼라벤’에 대한 유언비어의 난무
2. 탄환이론으로 바라본 ‘볼라벤’과 관련된 이슈
3. 제 3자효과로 바라본 ‘볼라벤’과 관련한 이슈
4. 역 의제설정이론으로 바라본 ‘볼라벤’과 관련한 이슈

본문내용

1. 태풍 ‘볼라벤’에 대한 유언비어의 난무
여름만 되면 찾아와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입히는 태풍은 우리 사회의 큰 이슈가 되곤 한다. 특히 올해는 8월 말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15호 태풍 ‘볼라벤’이 우리 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었다. 역대 최악의 태풍으로 불리는 ‘매미’나 ‘루사’와 맞먹는 위력을 가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설명이 계속되면서 그 어느 때 보다도 태풍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감이 극도에 달했었고 이에 따라,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임시휴교가 계속되었다. 또한 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창문 파손을 막기 위해 젖은 신문지를 붙여놓아야 한다는 등 ‘볼라벤’에 대한 각종 대비책들이 제시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볼라벤’에 대한 근거 없는 괴담들이 너무 많이 퍼지면서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주었다는 점이다. ‘태풍에 대비해 라면이나 생필품 등을 사재기해야 한고 밖에 나가는 것은 자살행위다. 매미 때는 한반도를 살짝 스친 정도였는데도 피해가 엄청났었는데, 이번에는 한반도를 직접 덮치기 때문에 끝난 거라고 봐야 한다.’ 등의 근거 없는 유언비어들이 퍼지기도 했었다.

<중 략>

2. 탄환이론으로 바라본 ‘볼라벤’과 관련된 이슈
우선 탄환이론이란, 매스미디어 효과이론의 분류 중 1기에 속하는 1920년대부터 1940년대에 이르기까지 널리 통용되던 이론으로 매스미디어의 힘이 강력하다는 것을 뜻하는 이론이다. 탄환이론에 따르면 수용자는 매스미디어가 보여주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존재이며 이는 수용자를 수동적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매스미디어의 메시지는 개인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는 반면 수용자는 그 메시지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무방비 상태의 존재이다. 또한 수용자들은 일반적으로 보편된 행동 반응을 보이고 미디어의 자극에 대해 별다른 이성적 판단을 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탄환이론이란 매스미디어가 사람들을 쉽게 변화시킬 정도로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볼라벤’과 관련된 유언비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별다른 의심 없이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이는 탄환이론으로 설명될 수 있다.

참고자료

· 오택섭. 강현두. 최정호. 안재현(2012), 『뉴미디어와 정보사회』, 나남
· 이은미 외 8인(2003), 『디지털 수용자』, 커뮤니케이션북스
· 백선기. 최민재. 김위근(2007), 『인터넷 공간의 진화와 미디어 콘텐츠』, 커뮤니케이션북스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28/2012082801155.html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27/2012082702156.html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29/201208290017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