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의 고뇌와 갈등

목차

ㄱ.들어가면서

ㄴ.최치원의 발자취
1.꿈을 안고
2.당나라 유학기
3.귀국 후

ㄷ.시대적 상황

ㄹ.작품 들여다보기
1.당나라
2.신라 귀국 도중 ,후

ㅁ.나오면서

ㅂ.참고문헌

본문내용

1.꿈을 안고
최치원은 憲安王 원년인 서기 857년에 王京 沙梁部에서 신라 육성의 하나인 경주 최씨의 후예로 태어났다. 자가 고운, 해운, 해부, 강운 등으로 불리고 호는 고운, 유선 등으로 불렸다고 하나 확실치는 않다. 어려서부터 정민하여 학문을 좋아했다. 그런데 당시는 8세기 말엽부터 시작된 진골귀족들 간의 왕위쟁탈전을 둘러싼 정쟁으로 왕권이 크게 약화되고 힘의 분산화가 이루어지던 때였다. 때문에 골품제도의 모순으로 정치적 지위의 상승이 막힌 육두품 세력은 이 시기에 학문적인 식견에 의해 정치적인 참여의 길을 걷게 되며, 이로 인하여 그들은 가장 비판적인 집단으로 대두된다. 개인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없는 사회에서 출중한 능력의 소유자들인 이들 육두품 출신들이 당대의 사회에 대해서 비판적이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최치원도 이러한 육두품 출신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12세 때 부친의 권유로 개인적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당나라로 유학을 갔다. 아직 어린 나이인 최치원이 가문과 개인적인 영달을 위해서 입당하기는 했어도 부모의 곁을 떠나 이국으로 간다는 것이 그에게는 커다란 충격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하지만 당으로 건너갈 때 '10년 이내에 급제하지 못하면 내 아들이라 생각지 마라' 고 한 부친의 恨이 서린 듯한 엄명이 늘 가슴 한 구석을 메우고 있었을 것이다.

2.당나라 유학기
그는 6년 후인 18세가 되던 해에는 대망의 과거에 급제하게 된다. 최치원이 최초로 관직에 등용된 것은 그가 20세 되던 해인 당 희종건부 3년의 일로 율수현위라는 직이었다. 그리고 최치원은 24세가 되던 당 희종 광명 1년에 고변의 종사관으로 근무하게 된다. 연부로 옮겨서는 顧雲과 더불어 종사관으로 근무하게 되며 고변으로부터 인정을 받아 乘務郞 侍御史內供奉에 昇職되고 紫金魚袋까지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그는 25세가 되던 해에 황소의 난을 평정하는 데 종군하게 되며 여기서 유명한 <檄黃巢書>를 쓰게 된다. 이 글은 반적 황소의..

<중 략>

참고자료

· 민족문학사연구소 고전문학분과. 『한국 고전문학 작가론』 소명. 1998
·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지식산업사. 1994
· 민병수. 『한국한시사』 태학사. 1996
· 황패강. 『한국 문학 작가론』 현대문학. 1991
· 성락희. 『최치원의 시정신 연구』 관동출판사.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