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기독교 수용과정과 그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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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13년, 키예프에서 편찬된 고대 동슬라브 국가 키예프 루시의 역사서 <원초 연대기(Повесть временных лет)>라는 책에 러시아가 그리스 정교를 국가의 종교로 택한 배경에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다. ‘블라디미르가 정교를 수용하기 2년 전인 986년, 주변 여러 나라에서 여러 교파의 대표들이 블라디미르를 개종시키려고 그를 만났다. … 반면에 비잔티움의 소피아 대성당에 간 사신은 그 의식에 압도당하고 말았다. 우리는 거기가 천상인지 지상인지 알 수 없었나이다. 그 장중함과 아름다움은 분명 지상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를 묘사할 말을 찾을 수가 없나이다." 블라디미르는 마침내 그리스 정교를 선택했다.’ 이 구절에서 알 수 있듯이 블라디미르는 종교의 중심지에 사람을 파견해 많은 시간과 인력을 들여가며 국가의 종교를 선택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반도 고대 삼국이 중국으로부터 불교를 수용한 것이 중앙집권국가로서의 기틀을 다지기위한 정치적 이유와 귀족의 특권유지를 위한 명분이라는 ......<중 략>

참고 자료

이무열, 「러시아역사 다이제스트 100」, 가람기획, 2009년 7월 24일.
황성우, 「러시아 기독교 수용의 의미」,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지역연구 2, 1998년 8월,
S. V. Utechin. Russian Political Thought: A Concise History
쩨르노프, op. cit., p. 19.
Vlasto, op. cit., p. 255
Ibid, pp. 255-256
Andrzej Poppe, “Christianity and Ideological Changes in Kievan Rus’: The First Hundred Years,” Canadian-American Slavic Studies, Vol. 25, No. 1-4(1991), p. 6.
Там же, стр. 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