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감상문 / 각색 A+

목차

I) 감상문
II) 영화의 한 장면을 소설로 각색하기
III) 소설과 영화의 차이점

본문내용

‘파수꾼’ 영화 감상문

I) 감상문
당신의 10대는 어떠했는가? 누구에게나 10대의 기억이 있다.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던 기억, 혹은 방황하며 혼란에 빠져있던 기억들. 그 속에는 나의 미성숙했던 기억들까지 포함 될 것이다. 그리고 여기 그 누구보다도 미성숙했던 세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있다. 바로 ‘파수꾼’이다. 고등학생과는 동떨어져 보이는 파수꾼이라는 단어. 이 두 단어는 본 영화 속에서 어떻게 엮여있을까?
영화는 사소한 일들로 인해 친했던 10대 남자아이들이 분열되는 과정을 그려낸다.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영화는 누군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다. 우울한 분위기의 아이들, 비어있는 누군가의 방, 서로 침묵을 유지하는 친구들, 그리고 죽은 인물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자. 그 장례식의 주인공은, 영화의 주인공이기도 한 ‘기태’이다. 기태의 주변에는 상반된 두 무리가 있었다. 기태를 우두머리로 여기며 다른 이들을 괴롭히는 폭력서클과 어릴 때부터 함께해 온 희준과 동윤이다. 그들은 기태가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인물들이다. 동윤은 고등학교에 와서 친해졌지만 세 사람은 허물없이 잘 어울리며 지냈다. 방과 후에는 폐쇄된 철도에서 야구 놀이도 하고 좋아하는 여자아이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며 여느 또래의 친구들과 똑같이 놀았다. 기태는 다른 두 명 과는 달리 엄마 콤플렉스가 있는 아이였다. 엄마 없는 집안에서 자랐다는 콤플렉스 때문에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슬쩍 화제를 돌리며 애써 곤란한 상황을 피했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을 중요시 여기는 기태는 자신이 소외되는 상황을 용납 할 수 없었다. 자신만 빼고 귓속말을 하는 친구를 불러내 협박하는 장면이 그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영원할 것 같았던 기태와 그들 오랜 친구들과의 우정을 그리 오래 가지는 못했다.
기태, 희준, 동윤은 다른 여학생 세 명과 함께 여행을 가게 된다. 희준이 좋아하는 여학생과 잘 되기를 비는 기태는 계속 두 사람이 이어지도록 밀어준다.

참고자료

· 없음